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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런던 서쪽 템스강 변에 자리 잡은 윈저는 영국 왕실의 휴식처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거주 성을 품은 도시입니다. 11세기 윌리엄 1세가 처음 성을 세운 이래로, 39명의 군주가 이곳을 사랑했으며, 특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가장 사랑한 주말 별장으로도 유명합니다. 현재는 찰스 3세 국왕의 주요 거처 중 하나로, 왕실의 전통과 품격이 살아 숨쉬는 특별한 도시입니다.
윈저 성 주변으로 펼쳐진 그레이트 파크는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슴 공원으로, 2,020헥타르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에서 자유롭게 노니는 사슴들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이튼 칼리지는 1440년 헨리 6세가 설립한 영국 최고의 명문 사립학교로, 윌리엄 왕세자를 비롯한 수많은 왕족과 정치인, 작가들을 배출했습니다.
윈저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4 월 ~ 6 월로, 평균 기온 15 ~ 20도의 쾌적한 날씨 속에서 왕실 정원의 만개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6월에 열리는 로열 애스콧 경마 대회는 영국 사교계의 하이라이트로, 화려한 모자와 드레스를 뽐내는 관람객들의 패션 퍼레이드가 장관을 이룹니다. 12 월에는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단장한 성과 도시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런던 패딩턴역에서 기차로 단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도시는, 세인트 조지 채플의 웅장한 고딕 건축부터 프로그 더 워크(Frog Walk)의 아기자기한 상점들까지 다양한 매력을 선사합니다. 템스강을 따라 즐기는 리버 크루즈와 더불어, 2024년 새롭게 단장한 윈저 왕립 역사관에서는 천년의 왕실 역사를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