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Paris) 중심부에 위치한 로댕 미술관(Musée Rodin)은 에펠탑(Eiffel Tower)과 앵발리드(Invalides)에서 단 몇 걸음 떨어져 있어 뛰어난 위치를 자랑합니다. 18세기 저택과 약 3㏊에 달하는 조각 정원으로 구성된 이 박물관에는 오귀스트 로댕(Auguste Rodin, 1840~1917)의 조각품이 소장되어 있습니다. 로댕의 기념비 주변에 배치된 이 정원과 호텔 비롱(hôtel Biron) 내의 새로운 방문객 회로의 완벽한 조화는 파리 방문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입니다.
• '생각하는 사람(The Thinker)' 오귀스트 로댕
1904년 퐁데리 알렉시스 뤼디에(Fonderie Alexis Rudier)가 제작한 주조로 1922년 로댕 미술관으로 이전되었습니다.
1880년 원래 크기(약 70cm)로 고막에 놓인 지옥의 문(The Gates of Hell)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구상되었을 때, 생각하는 사람(The Thinker)은 시인(The Poet)이라는 제목을 붙였습니다. 그는 '문(Gates)'에 영감을 준 '신곡'의 작가 단테를 대신해 몸을 앞으로 기울여 지옥의 원을 관찰하며 자신의 작품을 묵상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상가는 처음에는 저주받은 영혼, 고통받는 육체를 가진 존재이자 시를 통해 고통을 초월하기로 결심한 자유로운 사고를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인물의 포즈는 Carpeaux의 Ugolino(1861)와 Michelangelo (1526-31)가 조각한 Lorenzo de 'Medici의 앉아 있는 초상화에 많은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기념비적인 지옥의 문에 남아 있는 동안 생각하는 사람은 1888년에 개별적으로 전시되어 독립적인 작품이 되었습니다. 1904년에 확대된 이 거대한 버전은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생각에 잠겼지만, 강력한 행동 능력을 암시하는 이 남자의 이미지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유명한 조각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1906년 팡테옹 외곽에 설치된 파리 시에 대한 선물인 로댕 미술관의 정원에 있는 것과 조각가와 그의 아내의 무덤에 있는 뫼동에 있는 로댕의 집 정원에 있는 것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캐스트가 존재합니다.
• '지옥의 문(The Gates of Hell)' 오귀스트 로댕
지옥의 문은 로댕의 작품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몇 년 동안, 이 프로젝트에 열정적으로 참여한 그는 200개가 넘는 인물과 그룹을 만들었고, 이 아이디어는 그의 남은 생애 동안 그려졌습니다. 1889년 만국 박람회에서 지옥의 문을 전시하기를 희망했지만 완성하지 못했고, 1890년경에 작업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는 여러 차례에 걸쳐 완주하겠다는 소망을 표현했고, 1900년 그는 파리에서 열린 첫 번째 개인전에서 마침내 지옥의 문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노력들은 결실을 맺지 못하였고, 또 다시 1907년, 지옥의 문(Gates)은 프랑스 정부가 현대 예술가들로부터 구입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는 뤽상부르 박물관(Musée du Luxembourg)에 세워질 호화로운 청동과 대리석 버전으로 제작되어 공개되려했으나 이때도 실행되지 못하였습니다.
1917년이 되어서야 로댕 미술관의 첫 번째 큐레이터인 레온스 베네디트(Léonce Bénédite)는 조각가를 설득하여 그의 걸작을 청동으로 주조할 수 있도록 재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로댕은 이 모든 오랜 노력의 결실을 보기 전에 사망하였습니다.
※ 파리 뮤지엄패스로 입장 가능합니다.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5월 1일, 12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