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로마노(Roman Forum)은 '포로(Forum)'라는 뜻은 공공 광장이라는 의미로 '포럼'이라는 말의 어원이 여기에서 생겼다고 합니다. 이곳에서는 상업, 정치, 종교 등의 시민 생활에 필요한 기관의 모든 것들이 밀집해 있던 지역이었습니다.
로마의 중심지로서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쇠퇴와 멸망을 지켜본 오랜 역사를 지켜본 곳이었고, 중심이 되는 곳을 제외한 많은 건물이 283년 대화재로 소실되었습니다. 현재의 포로 로마노는 완전히 폐허가 된 것을 발굴한 것입니다.
포로 로마노 거리를 따라 첫 번째로 마주치는 것이 기원 후 367년경의 델리데이콘센티 건물의 주랑 현관입니다.
바실리카 에밀리아는 로마에 세워진 두 번째 공화당으로 사법, 금융, 상업 등의 거래를 행하는 공공건물로 410년 서고트족이 로마를 점령할 당시 화재로 일부가 소실된 건물입니다. 현재 원로원은 바실리카 에밀리아 북서쪽에 있는 4층 벽돌 건물로 BC 7세기경에 세워졌으며 높이 20m의 건물로 바닥은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시저 신전(Templum Ceasar), 원로원(Curia), 개선문, 엡티미우스 세베루스의 아치, 새턴 신전, 바실리카 율리아, 베스타 신전, 베스타 신녀 집의 흔적, 카스토르와 플룩스 신전, 콘스산티누스의 바실리카, 안토니우스 황제와 파우스티나 황후의 신전, 로물루스 신전, 사투누스 신전, 베네치아 신전, 2개의 개선문이 과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로원 앞에 있는 루스투름은 고대 로마인들이 연설하던 곳이었으며, 당시 시내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에서 조금 내려가다 보면 로마대 가장 중요한 신전이었던 사투르누스 신전이 있습니다. 포로 로마노 입구 동쪽에 있는 거대한 신전은 막센티우스 신전입니다. 308년 막센티우스 황제가 짓기 시작하여 콘스탄티누스 황제가 완성하였습니다. 아우구스투스 신전 옆에 있는 산타 마리아 안타쿠아 성당은 포로 로마노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사적 가치가 가장 높은 기독교인들의 기도 장소였습니다. 그 밖의 건물은 기둥이나 초석 등이 남아있는 정도입니다.
이곳을 걸어서 여행하는 데에는 2시간이 넘게 소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