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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에서 피티 궁전(Palazzo Pitti)보다 더 길고 넓은 역사를 가진 기념물이 거의 없습니다. 거의 400년 동안 이곳은 메디치와 로렌 대공에서 이탈리아 왕에 이르기까지 토스카나 군주들의 본거지였으며 보나파르트도 상당 부분 포함되었습니다. 1540 년경부터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날 때까지 피티 궁전은 토스카나의 정치 및 문화 세계의 중심지였습니다.
이곳은 베키오 다리 남쪽에 있는 3층 건물로 피렌체에서 가장 큰 궁전입니다. 피티 궁은 15세기 중반 피렌체 은행가의 비교적 소박한 집으로 시작한 이곳은 메디치가와 대립 관계에 있던 피티가의 주문을 받아 지은 궁입니다. 1457년 필리포 브루넬레스키(Filippo Brunelleschi)의 설계로 지은 이 궁전은 르네상스 양식으로 건축한 후 1549년에 메디치가의 코시모 1세의 부인이 궁을 구입해 아마나티에 의뢰하여 아르노강을 가로지르는 베키오 다리를 놓아 우피치 궁과 연결, 확장하였습니다. 길이가 205m, 높이 36m인 거대한 정면은 크기가 2m나 되는 커다란 벽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궁전의 내부에는 왕실 저택과 팔라티나 박물관, 현대 미술관 등이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라파엘로의 '의자에 앉아 있는 마돈나', 티치아노의 '협주곡', 루벤스의 '전쟁의 결과', 베로네세의 '그리스도의 세례', 카라바조의 '잠자는 큐피드' 등이며 2층에는 현대 미술관이 있습니다. 이 외에 은세공실, 의상 갤러리, 도자기실 등이 있습니다. 메디치가가 살았던 왕실 저택은 후에 사보이아 왕가가 들어 왔으며 실내 장식이 놀라울 정도로 호화롭습니다.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12월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