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Santa Marica del Fiore, Piazza del Duomo)은, 아르놀포 디 캄비오(Arnolfo di Cambio)가 설계한 이 건물은 15세기에 완공되었을 때 세계에서 5번째로 크고 유럽에서 가장 큰 건물이었습니다.
1294년에 착공하여 1436년에 완공되었지만, 19세기 말까지 여러 명의 예술가가 부분적으로 공사와 장식에 참여해 1887년이 되어서야 완성되었습니다. 무려 6세기 동안 공사가 계속된 것입니다.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이며 '꽃의 산타 마리아 성당'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106m의 쿠폴라(Cupola)는 필리포 브르넬레스키에 의해 1437년에 완성되었는데 3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이며 성당 왼쪽 입구에서 463계단을 올라가 쿠폴라의 옥상에서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양식은 이탈리아 신 고딕양식입니다. 성당을 오른쪽으로 한 바퀴 돌아보면 성당의 엄청난 규모와 백색, 적색, 녹색의 대리석들이 자아내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길이 153m, 폭 90m, 궁륭 꼭대기까지의 높이 역시 90m입니다.
돔은 14년 동안 공사를 한끝에 완성된 브르넬레스키의 작품입니다. 성당 정면 오른쪽에 돔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어서 정상까지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두오모 옆에는 지오토의 설계로 14세기에 완성된 지오토 종탑(Campanile de Giotto)이 있습니다. 이 종탑은 414계단을 올라 꼭대기까지 갈 수 있습니다. 내부는 전성기 아치형 천장이 받쳐져 있는데, 천장에는 조르지오 바사리(Giorgio Vasari)와 프레데리코 주카리(Federico Zuccari)의 "최후의 심판"이 프레스코 형식으로 그려져 있고, 제단 왼쪽으로는 그의 미완성 대작인 "피에타"가 있습니다.
바닥 아래에는 산타 레파라타 묘지(Crypt of Santa Reparata)가 있으며, 이곳에서 고대 대성당의 유적을 볼 수 있습니다.
*성 요한(산 지오바니)세례당
원래는 피렌체 대성당이라고 불리는 건물로, 두오모 바로 맞은 편의 천국의 문이 있는 건물입니다. 5세기 전에 최초의 건물이 세워졌으며, 로마네스크 양식의 팔각형 건물로 외벽은 흰 대리석의 줄무늬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천국의 문은 기베르띠의 작품으로 구양성서를 상징하며, 르네상스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힙니다. 프랑스 로댕 박물관의 '지옥의 문'과 비교해서 보면 더욱 흥미롭습니다. 북문도 역시 기베르띠의 작품으로 성경의 내용을 담고 있고, 세례 요한이 그려져 있는 남문은 안드레아 피자오에 의해 1330년에 완성되었습니다.
*지오토 종탑(Campanile Giotto)
높이 85m의 거대한 고딕 양식의 종탑은 1334년 지오토에 의해 착공을 시작하여 안드레아 피자노와 프란체스코 랄렌리에 의해 완성되었습니다. 당시는 페인트와 같은 안료가 없었기 때문에 흰색과 녹색 대리석을 사용하여 외관을 조화롭게 구성하였으며, 근처의 두오모 성당과 성 요한 세례당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장엄하게 더욱더 화려하게'라는 말처럼 엄청난 세월에 거쳐서 만들어진 꽃의 성모 마리아 대성당은 피렌체의 시내 어떤 외진 곳에서도 두오의 아치형 돔의 일부분이 보일 정도로 거대하고 화려합니다.
※ 방문객은 사전에 수하물 보관소(Piazza Dumo n.38 /r)에 다음의 물건을 보관하고 입장하셔야합니다.
• 여행 가방, 배낭, 대형 및 중형 가방
• 우산, 지팡이(보행을 돕기 위한 도구가 아닌 경우), 카메라 및 필름 카메라용 삼각대
• 사람과 전시 작품에 위험할 수 잇는 칼, 카위, 금속도구
※ 수하물 보관소에 허용되지 않는 품목
• 인화성, 부패하기 쉬운 제품, 무취 또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물질이 포함된 수하물
• 현금, 보석, 귀금속, 서류 및 귀중품
• 무게가 25kg를 초과하는 수하물
• 개별 의류 품목
※ 운영시간
• 월~일요일 07:30~20:15
• 휴관일 : 12/25, 1/1, 부활절 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