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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정보
반호프 거리(Bahnhofstrasse)는 취리히 최대의 중심지로 중앙역에서 취리히 호수까지 1.4km의 거리를 일컫습니다. 중앙으로 시가 전차가 달리긴 하지만 자동차들은 다닐 수 없도록 했으며, 은행, 보험회사, 증권회사를 비롯하여 목걸이에 박힌 진주처럼 백화점, 유명 브랜드 지점, 보석상이 줄지어 있어 경제의 중심지이며, 쇼핑의 거리입니다. 호수를 향해 걸어갈수록 상점은 더 고급스러워집니다. 스위스 주요 은행들이 이곳에 본사를 둔 이래로 Paradeplatz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금액이 거래되는 곳으로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살 생각이 없다 하더라도 구경삼아 가 보면 좋은 곳입니다. 크리스마스 기간에는 이곳에 수많은 꼬마전구를 설치해 더욱 낭만적인 광경을 연출합니다. 역에서 200m정도 , 글로부스(Globus) 백화점 앞의 작은 광장엔 근대 교육의 아버지 페스탈로치를 기념하는 공원이 있고 그의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원래는 성벽이 있던 자리였으나, 150여 전에 파괴되었습니다. 그곳을 지나 취리히 호수 근처로 오면 중고 시장과 호반의 산책로도 있고, 길을 따라 렌베그(Rennweg)와 아우구스티네르가세(Augustinergasse)와 같은 골목길은 그림 같은 구시가지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