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 미로 미술관(Joan Miró Museum, Fundació Joan Miró)은 스페인 출신의 유명한 화가 호안 미로(Joan Miró)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미술관입니다. 1975년에 설립된 이 미술관은 미로의 예술 세계를 깊이 탐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르셀로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몬주익 언덕에 있습니다. 미술관은 10,000점 이상의 미로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 중 가장 초기의 드로잉은 190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미술관의 건축은 미로의 예술적 비전을 반영하여 설계되었으며, 자연광을 최대한 활용한 전시 공간이 특징입니다. 방문객들은 미로의 회화, 조각, 무대 디자인, 카펫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은 미로의 예술적 여정을 보여주는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관람객들이 미로의 창의성과 혁신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호안 미로 미술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예술과 대화, 참여의 장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미술관은 다양한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도 전시하여, 미로의 예술적 유산을 현대와 연결짓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미술관의 옥상에서는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몬주익 언덕의 자연 환경 속에서 미로의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바르셀로나를 방문하는 예술 애호가들에게 꼭 가봐야 할 명소로, 미로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호안 미로(Joan Miró,1893-1983)]
바르셀로나 출신의 예술가로, 몽루아, 파리, 마요르카, 뉴욕, 일본의 풍경이 그의 예술적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1920년대 파리의 초현실주의와 1940년대 뉴욕의 추상 표현주의에서 자극을 받았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팔마 데 마요르카에 정착하여 작업했습니다. 미로는 일상적인 사물과 자연에 대한 깊은 관심을 바탕으로 아카데미즘을 피하고 독창적인 예술을 추구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정치적, 사회적 사건에 대한 강한 감수성을 반영하며,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예술가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