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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세라트 수도원(Monasterio de Montserrat)은 888년 기프레엘 펠로스(Guifre el Pelos)백작이 리폴 수도원에 기증한 산타 마리아 지역에 그 역사적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1025년 리폴 수도원장이자 빅(Vic)의 주교인 올리바는 이곳에 새로운 수도원을 세웠고, 이 작은 수도원은 성모님께서 행한 기적과 경이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전파하는데 이바지한 순례자와 방문객을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409년에 독립된 수도원이 되었고, 17세기~18세기 음악학교에서 중요한 작곡가들을 배출했습니다. 프랑스전쟁(1808~1811) 이후 파괴된 채 있었으나, 1844년 다시 수도원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스페인 내전(1936~1939) 때 카탈루냐 정부는 몬세라트 수도원이 약탈당하고 파괴되는 것을 막았고 오늘날 설립된 지 1,000년이 지난 지금도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880년, 한 무리의 목동 아이들이 몬세라트산 하늘에서 빛이 내려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천사들이 노래하고 아이들의 마음은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천사들의 방문은 한 달 동안 계속되었으며, 산속의 동굴로 이어졌습니다. 마을 사제들은 이곳을 둘러보다가 동정녀 마리아의 이미지를 발견하였고, 훗날 11세기에 올리바 수도원장이 이곳에 작은 수도원을 세웠습니다. 오늘날에도 80명의 베네딕트회 수사가 이 바위투성이 산을 찾는 순례자들을 환영하고 있습니다. 세계 카톨릭 4대 성지가 된 것은 검은 성모상이 봉안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검은 성모상은 포플러 나무로 만들어진 좌상으로 95cm 정도의 크기이며 1세기경 루카 복음사인 루카카 만든 것을 베드로 성인이 스페인으로 가져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 후 8세기경 아프리카 무어인이 침략하자 기독교들은 검은 성모상을 이곳 몬세라트산의 산타 코바(Santa Cova, 성스러운 동굴)에 숨겼고, 880년 어린 목동들이 밝은 빛과 천상의 음악이 들리는 곳을 찾아갔는데 바로 이곳 산타 코바에서 검은 성모상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후 몬세라트 수도원에 봉안되었고, 1881년 교회법에 따라 왕관이 씌워졌고, 교황 레오 13세에 의해 카탈루냐 수호성인으로 지정되었습니다. 검은 성모상(La Morenetal), 성 게오르기우스 조각상, 대성당의 예수님과 12제자, 천국의 계단 그리고 에스콜라니아 수도원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도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