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정보와 상품
여행지 정보
카사 바트요(Casa Batllo, 까사 바뜨요)는 아르누보의 보석 중 하나로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가 재건축한 건물입니다. 바르셀로나의 야심 찬 도시계획인 세르다 계획(Cerdà Plan)이 승인된 1860년 이후로 그라시아 거리는 바르셀로나시의 중추가 되었으며, 명망 있는 가문들이 여기에 터전을 마련하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에 이 거리는 보행자와 마차의 산책로가 되었고, 20세기에 들어서는 자동차 간선 도로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원래의 건물은 1877년에 에밀리오 살라 코르테스(안토니 가우디의 건축학 스승 교수 중 한 분)에 의해 지어졌으며, 당시 섬유업계에 종사하고 바르셀로나에 여러 공장을 소유하고 있었던 저명한 사업가인 조셉 바트요(Josep Batlló y Casanovas)가 이 건물을 1903년에 매입 후 가우디에게 재건축을 의뢰했습니다. 가우디에 의해 외관부터 내부구조까지 완전히 바꾸었는데, 전체 바다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곡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내부 안뜰은 가우디가 디자인한 세라믹 타일로 덮여 있으며, 상단은 진한 파란색이고 바닥은 연한 파란색에서 흰색으로 음영 처리되었습니다. 최상층 다락방은 가우디 건축물의 특징인 아치로 형성된 유기적 구조를 가졌습니다. 옥상 테라스의 지붕 선은 용의 옆구리처럼 보이며 4개의 팔과 4개의 굴뚝이 교차하며 관통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관람 예상소요시간은 1시간 15분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