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케리아 시장(Mercat de Sant Josep de la Boqueria, Boqueria Market)은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유명한 시장으로, 도시의 중심부인 람브라스 거리(Las Ramblas)에 있습니다. 이 시장은 1217년에 수도원 부지에 설립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에는 고기를 파는 행상인들을 시작으로 점차 상업지역으로 변모하였습니다. 이후 1914년 금속으로 된 외형이 완성되면서 시장의 개성을 부여했습니다. 현재는 300개 이상의 다양한 상점이 모여 있는 대규모 공공 시장으로 신선한 농산물, 고기, 해산물, 치즈, 과일, 그리고 다양한 스페인 전통 음식들을 3대와 4대로 이어지며 판매하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판매하는 제품의 품질에 대한 자부심뿐만 아니라 판매자의 전문성에 대한 자부심도 강합니다. 또한 현지에서 생산된 유기농 제품과 특산물들이 많아 요리 애호가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시장의 이름은 '보케리아'라는 단어가 '고기 도매상'을 의미하는 라틴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보케리아 시장의 상인들은 끊임없이 쇼핑을 특별한 경험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왔고, 시장 내에는 여러 레스토랑과 바가 있어, 방문객들은 즉석에서 조리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타파스, 해산물 요리, 그리고 스페인 전통 디저트인 초콜릿과 과일을 곁들인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