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예술적 창조물인 그라나다의 알람브라와 헤네랄리페(Generalife)는 16세기에 무슬림이 지배했던 스페인의 이례적인 모습이 남아 있는 곳입니다.
나스르 궁전 건너편 성곽 위 헤네랄리페는 13세기와 14세기에 그라나다를 통치하던 이슬람 왕조의 여름 별궁에 있는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당시 이곳을 찾은 무어인 시인이 헤네랄리페를 ‘에메랄드 속의 진주’라고 묘사할 만큼 매혹적인 공간으로 세로형 정원 중앙에 수로를 설치하고 곳곳에 분수를 두어 영롱한 물소리가 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이 궁전 안에는 크게 2개의 정원이 있는데, 이 중 긴 연못 주변으로 꽃밭과 19세기 분수들이 있는 아름다운 정원인 아세키아의 안뜰(Patio de la Acequia)이 있습니다. 페르시아 정원의 양식으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쪽과 북쪽에서 알함브라 궁전과 그라나다 시가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형태의 건물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폐쇄적인 알함브라 궁전과는 달리 별장으로서 개방적인 건물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원래 알함브라 궁전과는 좁은 골짜기 형태의 긴 통로로 연결되어 있었다고 하며, 현재의 정원은 20세기 들어서 재정비되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정복 이후, 도시가 개발되었음에도 알바이신 지역과 함께 이곳은 여전히 무슬림의 특징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주의사항
· 나스르 궁전 또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셀카 봉 또는 이와 유사한 도구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 40cm*40cm를 초과하는 배낭, 가방 등을 가지고 입장은 불가합니다.
· 수하물 임시 서비스는 대형 가방의 경우 용량 제한이 있습니다. 
· 유모차는 나스르 궁전, 헤네팔리페에서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 티켓 사전 구매시,
· 3~11세 어린이는 무료이나 성인 티켓 구매시 함께 예약해야합니다.
· 0~3세 이하 유아는 무료이며, 사전 예약이 필요없고 당일 매표소에서 직접 티켓 수령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