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이름을 딴 초콜릿, 미르잠(Mirzam)
두바이를 상징하는 프리미엄 초콜릿 브랜드인 미르잠은 중동의 역사와 문화적 유산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빈투바(Bean-to-Bar)' 초콜릿 제조업체입니다. 미르잠이라는 이름은 밤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 중 하나인 '베타 카니스 마조리스(Beta Canis Majori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과거 아라비아의 상인들과 항해사들은 이 별의 위치를 보고 대추야자가 익어가는 시기를 가늠하거나, 바다 위에서 항로를 결정했습니다. 이처럼 미르잠은 '길잡이'의 역할을 했던 별의 의미를 담아, 전 세계의 진귀한 재료를 찾아 떠나는 초콜릿 여정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두바이의 '알세르칼 에비뉴(Alserkal Avenue)'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제조 과정 전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오픈 팩토리 형태를 띠고 있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미르잠은 2016년 두바이에 설립되었습니다. 두바이는 세계적으로 초콜릿 소비량이 매우 높으며, 다양한 초콜릿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입니다. 중동 시장에는 화려하고 비싼 초콜릿 브랜드는 많았으나, 카카오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도 지역적 특색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크래프트 초콜릿'은 드물었습니다. 미르잠은 초콜릿의 본질적인 가치와 제조 과정을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탄생했습니다.
미르잠은 과거 아랍 상인들은 배를 타고 인도, 아프리카, 아시아를 오가며 정향, 시나몬, 카다멈, 생강 등 귀한 향신료를 유통했던 '향신료 무역로(Spice Route)'의 역사적 경로를 따라 이동했던 재료들을 카카오와 결합하여, 초콜릿 한 조각에 수 세기에 걸친 무역의 역사를 녹여내고자 했습니다. 또한 빈투바(Bean-to-Bar) 원칙을 지킵니다. 카카오 생두를 직접 수입하여 로스팅, 위노잉(껍질 제거), 콘칭(반죽), 템퍼링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수행합니다. 이들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마다가스카르, 파푸아뉴기니 등 단일 원산지(Single Origin) 카카오만을 고집하며, 화학적 첨가물을 배제하고 최소한의 재료로 최상의 맛을 끌어냅니다.
미르잠의 주요 제품군
미르잠의 초콜릿은 맛뿐만 아니라 예술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도 유명합니다. 각 제품군은 고유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지역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합니다. 또한 초콜릿 포장지에는 해당 제품의 원료가 이동했던 무역로의 지도, 별자리, 또는 중동의 전통 문양이 세밀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선물을 주고받는 문화를 중시하는 중동에서 미르잠이 최고의 선물 아이템으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 싱글 오리진 컬렉션(Single Origin Collection)
이 라인업은 카카오 재배지의 기후와 토양(Terroir)이 만들어낸 본연의 맛을 강조합니다. 전 세계 다양한 카카오 원산지의 이름을 딴 초콜릿 바들은 각 지역 카카오 콩이 지닌 고유의 풍미를 최대한으로 살려냅니다. 바마다 카카오 함량이 표기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 마다가스카르 70% : 붉은 과일의 산미와 시트러스한 향이 특징입니다.
· 인도 65% : 견과류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향신료의 풍미가 느껴집니다.
· 베트남 80% : 강렬한 다크 초콜릿의 쌉쌀함과 함께 깊은 바디감을 제공합니다.
■ 향신료 무역로 컬렉션(Spice Route Collection)
미르잠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리즈입니다. 초콜릿에 익숙한 이들에게도 신선한 맛의 경험을 선사하며, 중동 지역의 미식 문화를 초콜릿을 통해 접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 카다멈(Cardamom) : 아랍 커피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카다멈을 다크 초콜릿에 가미하여 이국적인 향을 선사합니다.
· 시나몬 & 헤이즐넛 : 따뜻한 시나몬 향과 바삭한 헤이즐넛의 조화가 일품입니다.
· 모로코 민트 : 상쾌한 민트 잎을 사용하여 입안 가득 청량감을 줍니다.
■ 에미리트 컬렉션(Emirati Collection)
아랍에미리트(UAE)의 전통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라인업입니다.
· 루카이맛(Loqaimat) : 아랍 전통 대추야자 시럽 도넛인 루카이맛의 맛을 재현한 초콜릿으로, 튀긴 반죽 조각이 들어가 바삭한 식감을 줍니다.
· 할와(Halwa) : 로즈워터, 사프란, 카다멈, 견과류가 들어간 중동 전통 디저트 '할와'를 다크 초콜릿에 담아냈습니다.
· 라가그(Ragag) : 바삭한 전통 빵 조각과 지역 생산 소금을 곁들인 초콜릿입니다.
■ 대추야자 & 과일 섹션
두바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제품 중 하나는 프리미엄 대추야자에 초콜릿을 입힌 제품들입니다. 큼직한 '칼라스(Khalas)' 품종 대추야자 속에 아몬드나 오렌지 껍질을 넣고 미르잠의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해 고급스러운 단맛을 완성합니다.
■ 리미티드 에디션 및 시즌 한정 제품 (Limited Editions & Seasonal Products)
명절이나 특정 시즌에 맞춰 한정판 제품들을 출시하여 고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특별한 포장과 독특한 맛의 조합으로 소장 가치를 더합니다.
카카오 콩이 가진 다양한 맛의 스펙트럼, 정직한 제조 공정과 지역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미르잠은 중동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초콜릿 브랜드로 성장했습니다. 세르칼 애비뉴의 미르잠 팩토리& 상점 (Mirzam Chocolate Makers Factory & Store)은 방문객들에게 초콜릿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미식의 즐거움을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두바이를 여행하신다면 알세르칼 에비뉴에 위치한 공장을 방문하여 카카오가 초콜릿으로 변하는 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아라비아의 별이 안내하는 특별한 맛의 여정을 경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