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던 오래된 다리인 비에호 다리(Puente Viejo, Old Bridge)는 론다에 건설된 3개의 다리 중 하나로 18세기에 론다의 누에보 다리(New Bridge)가 건설될 때까지 La Puente Nueva라고 불렸지만, 그 이후로 오래된 다리(Old Bridge)라고 불리기 시작했습니다. '비에호'는 스페인어로 '오래된'이라는 뜻이 있으며, Padre Jesús 지역에서 Ronda의 구시가지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합니다. 
다리의 건축에 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는데, 아랍인에 의해 재건 된 로마 건축물이라는 의견과 아랍 건축물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론다 정복 시기에 파괴되어 1486년 왕의 명령으로 다시 건설되었으나 이후 1616년 홍수로 다시 파괴되었다가 재건되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다리의 왼쪽 난간에 새겨진 비문에 "Ronda는 우리 주 왕에 의해 Marbella Don Juan Antonio Turubio de Quiñones의 작품과 함께 재건했습니다"라고 적혀 있습니다.

여러 번의 재건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높이 31m에 지름10m의 단일 아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돌로 포장된 120m의 작은 다리로, 지금은 보행자 전용 다리로서 여행자들이 협곡과 구시가지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산책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