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가 알카사바(Alcazaba of Málaga)는 스페인 말라가에 있 역사적인 성곽으로, 11세기 초에 건설되었습니다. 이 성은 무어 시대의 대표적인 건축물 중 하나로, 이베리아반도에서 이슬람 문화의 영향을 잘 보여줍니다. 알카사바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세워져 있으며, 주변의 산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알 카스바 (al-Qasba)는 도시의 요새를 의미하고, 이곳은 지브랄파로 (Gibralfaro) 산의 경사면에 있어 전략 요충지 역할을 했습니다.

성곽은 두 개의 주요 구역으로 나뉘며, 외부 성벽과 내부 성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외부 성벽은 방어 기능을 갖춘 높은 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에는 왕궁, 정원, 그리고 다양한 건축물들이 있습니다. 특히, 내부 정원은 아름다운 식물과 물이 흐르는 연못으로 꾸며져 있어 방문객들에게 평화로운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알카사바는 1931년에 스페인 국가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현재는 관광 명소로 많은 방문객들이 찾고 있습니다. 성곽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말라가의 상징적인 장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중세 무어 건축의 아름다움과 말라가의 풍부한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 알카사바 관람 시 1시간 30분 소요, 히브랄파로 성 관람시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오전에 알카사바 방문 후 오후에 히브랄파로 성을 관람하거나 반대 여정으로 하셔도 됩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방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