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의 경이로움, 에트나 Etna 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
시칠리아 섬 동부에 우뚝 솟은 에트나 화산(Mount Etna)은 해발 약 3,329미터로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이며,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성층 화산 중 하나입니다. 그 역사는 5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최소 2,700년 이상의 화산 활동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에트나 화산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그 지속적인 분화 활동은 화산학과 지구과학 연구에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해발 1,900미터 지점의 사피엔자 대피소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후, 케이블카와 4륜 구동 차량을 이용해 2,750미터 지점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분화구와 용암 지대를 직접 탐험하며 화산의 웅장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 신화의 전설에 따르면, 거대한 괴물 티폰(Typhon) 또는 엔켈라두스(Enceladus)가 에트나 산 아래에 갇혀 있으며, 그들의 움직임이 화산의 분화와 지진을 일으킨다고 전해집니다.
에트나 화산은 연중 방문이 가능하지만, 4월 ~ 10월의 온화한 날씨에 방문하기를 추천합니다. 특히, 여름철에도 평균 기온이 약 15도로 쾌적한 편입니다. 방문 시에는 튼튼한 신발과 따뜻한 옷차림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에트나 화산은 그 웅장한 자연 경관과 신비로운 전설로 인해 카타니아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활화산의 생동감을 직접 느끼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감탄해 보시길 바랍니다.